칠곡호국평화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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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평화체험관에 물을 못 마시는 이유가 설득이 안 되네요

  • 이름 : 김수영
  • 날짜 : 2018-03-18 (18:19)
  • 조회 : 169
아이들이 놀기 좋다고 해서 오늘 처음 방문했는데 잘 놀다가 어이없는 일이 있어 글 올립니다.
애들이 한참 재밌게 뛰어놀다 두돌 된 애기가 목이 마를 것 같아 빨대 물병에 든 물을 주려고 하니 안에서 못 마시게 하더군요. 음료수도 아니고 부모 통제하에 빨대물병으로 주는 물을 굳이 나가서 마셔야하는 이유가 무엇때문인지 궁금해서 여쭤보니 체험관이라 안 된다네요.
그곳은 명칭만 체험관이지 체험하는 곳이 아닌 놀이터인데도 말이죠.
아이들이 한참 뛰어놀고 목이 마른지도 모르고 노는애들을 밖으로 데리고 나와서 먹여야 한다는게 납득이 되지 않아, 전자제품이 있는것도 아니고 애들이 탈수증상와서 쓰러지면 기관에서 책임질건지 물어보니 규정이 그렇다네요. 의료인이 상주해 있냐고 하니 없다고 합니다.

놀고 있는데 사무실 직원이 오셔서 건의할 것이 무엇이냐 물어 똑같은 얘기를 반복합니다.
물을 쏟을 수도 있고 애들이 다칠 수도 있다고하셔서 부모통제하에 마시고 흘리면 닦으면되지 않냐고 해도 안 된다네요
다시 한번 의료인이 있냐고하니 이분은 있다고 거짓말도 하시더라고요. 이때까지 탈수로 쓰러진적 없다고 괜찮다고 하세요. 안전에 대해 이렇게 무책임하다니 당황스러웠습니다.

지나가는 어머니도 물을 못 마시게 하는건 너무하다고 한마디 거들고 가십니다. 놀이터 안에서는 엄마들이 물을 살짝이 주기도 하네요.

아이들이 뛰어노는 공간에서 물을 못 마시게 하는 곳이 대한민국에 있나요? 참 어이가 없습니다. 육아6년차에 물을 못 마시게하는 놀이터는 첨 봅니다.
음료수를 마시는 것도 아니고, 건강문제와도 관련된 생리적인 갈증을 해소하는데 왜 공간의 제약을 받아야하는지요? 이것은 마치 식당에 화장실이 없는 격아닌가요?

물을 쏟아 위험하다는 변명은 하지마세요.
안내문에 "물은 부모 통제하에 마실 수 있고 물을 쏟았을 때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닦아주십시오."라고 하시는게 훨씬 설득력있을 것 같네요.

빠른 시정바라며 민원담당 사무실 직원분께도 한말씀 드립니다.
민원인을 대할 때 데스크에 기대고 팔짱을 끼고 사람을 아래위로 훑는 것은 민원 담당자로서의 자세인지 궁금합니다.
규정 규정하시는데 타당하지도 않고 설득력도 없는 규정은 바꾸십시오.
답변 주십시요